지난 6월 첫째주부터
<홍범식 고가 주민문화기획단 양성과정>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

홍범식 고가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
작가 홍명희 생가에서 작가의 작품 <임꺽정>을 이야기 나누는 의미있고 벅찬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. 뿐만아니라 홍명희의 삶과 문학, 그 시대와 친구들을 통해서 작가 홍명희의 시대를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.

다섯번째 강의는
주민문화기획단 양성과정에 참여하는 참여자 외에
관심있는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도록 열린강좌로 진행합니다.

고전을 재구성하여 현대의 독자들이 읽기 쉽게 전달해주는 고전평론가 고미숙 선생님은 《임꺽정》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백수들의 향연, 몸으로 승부하는 달인들의 향연이라고 말합니다.

《임꺽정》을 세 번 완독한 후 빈손으로도 얼마든지 당당할 수 있고, 길 위에서도 얼마든지 사랑하고 배우고 싸울 수 있음을 깨달았다는 저자는 ‘백수로 태어나 백수로 가는 것’이 인생이며, 그것을 깨우치는 순간 자유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.

새로운 눈으로 <임꺽정>을 만나고 싶은 누구나 환영합니다.